본문 바로가기

잡담

(252)
봄 살랑거리는 햇살 받으며, 한잎한잎 나리는 벚꽃길 걸을 때, 부끄러워 손걸치듯 잡은 그녀의 손. 봄의 온도를 맛보다.
애잔한 꿈 나에게 다가와 나를 설득하기 위하여 내가 같이 꿈뀠던 글들을 보여준다. 길을 걸어 자리를 피하고 난 설득당할 수 없음을 설득한다. 봄날에 애잔하게 남아있는 잔상이 선명한 꿈이되어 찾아왔다.
손의 대화 힘없이 턱 얹어놓은 손에는 두 분만의 대화가 깃들어 있는 것이다. '잘 하셨다 고생하셨다. 더 큰 고생하셔야 한다.' 그 대화를 엿들을 수 없어도 선택을 위로받고 아픔을 위로받고 다짐을 위로받기에 가슴 먹먹한 눈물이 흐릅니다.
혼란스럽다 혼란스럽다 사람들과의 조화 다른 사람의 생각 그러할 수 있음을 인정해야 만 하는 결과 인정할려고 하니 나를 때리는 놈에게 넌 나쁜놈이고, 너가 잘못했으니 너 혼내줄거다고 이야기했더니 혼은 내야 하는데 왜 욕하냐면서 욕하는 것은 나쁜 짓이니 너도 나쁘다라는 것인가? 그러는건..
4월 11일 19대 총선 전날 비가 온다. 비가 오는 소식에도 걱정스럽다. 날씨가 맑아진다는 소식에도 가슴이 콩닥거린다. 많이 변하길 기대하지 않는다. 보편적 상식이 통하고. 이로 인해서 수없이 찡그리고 속상했던일들이 위안받기를 기대한다. 아..이글거렸던 분노가 사라진 것은 아니였다.
좋은 아빠 무릎에 앉혀서 눈을 맞추고 끈어질 듯 이어가는 주고받는 언어들이 뿌듯하다. 5분도 안되는 동안 3번이나 눈물을 훔쳐내는 매우 감정기복이 심한 녀석이 사랑스럽다. 내가 좋은 아빠가 될려고 해서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아니고 아이가 좋은 아빠라고 생각하고 불러줄때 좋은 아빠인 것..
바람이 되자 그냥 흘렀던 눈물로 가슴 먹먹했던 그날과 그사람 이제, 당신을 바라봅니다.
눈물 눈물 두여인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한 여인은 잘못을 고하고 이를 위로하는 어르신에 눈물을 흘리고 있고, 한 여인은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발언에 눈물을 흘린다. 그들의 눈물은 일순간 감정을 흐트리게 한다. 특별히, 여자의 눈물은 가슴에 공허감을 안겨다주는 가장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