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좋은 아빠

무릎에 앉혀서

눈을 맞추고 

끈어질 듯 이어가는

주고받는 언어들이

뿌듯하다.

 

5분도 안되는 동안

3번이나 눈물을 훔쳐내는

매우 감정기복이 심한 녀석이

사랑스럽다.

 

내가 좋은 아빠가 될려고 해서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아니고

아이가 좋은 아빠라고

생각하고 불러줄때

좋은 아빠인 것이다.

 

잘 놀자,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란스럽다  (0) 2012.04.12
4월 11일 19대 총선 전날  (0) 2012.04.10
바람이 되자  (0) 2012.04.02
눈물  (0) 2012.03.28
불면증  (0) 201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