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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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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불면, 숙면하지 못하는 이유가 너무나도 협소한 것 아니냐. 아주 본능적이지만, 어리석은 고민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겪어보지 않은 일 들에 대한 고민으로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말고 푹 잠을 취해보도록 해. 잘 버티며 살고 있는 중이니까.
91과 80 고모는 올해 91 아버지는 80 나이가 90이 넘으면 살아있으나 죽으나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알 수 없는 어려움으로 빠진다. 80에 동생이고 싶은, 형제애를 나누고 싶은 아빠의 모습에서 그 알 수 없는 기쁨을 흠쳐본다.
새직장 점심이후 나른하다. 점심전부터 나른했던 게 배부르고 나니 더하다. 옆으로 뒤척거리며 잠을 청하려 해도 오지 않던 잠였는데 나른함과 함께 찾아온다. 지금 있는 자리가 햇볕의 그림막처럼 나른하게 하나보다.
2012년, 새해 겨울 직장을 이직해야 되는 당시의 떨림으로 춥기는 매한가지였던 2010년 11월 겨울, 홀연히 세상에 버틸 수 있다고 시도하다가 금새 풀이 죽었던 그 겨울 낯설고, 속내 싫었던 풍경으로 기어들어와 추위를 피했던 그 겨울 일년이 조금 지난 지금, 추위를 피할려고 들어왔던 그곳에서 다..
억지 억지스러운 사고 억지스러운 글 도취되어 있는 나.
경기콘텐츠 진흥원 PR PT PT는 내 무대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마음껏 펼치는 연극같은 연출이다. 쫄면 안된다. 쫄 이유도 없다. 간절함이 너무 많으면 쫄게 된다. 나에게 어느 것보다 절실하게 간절함이 요구되기는 하지만 난 쫄지 않았다. 내가 준비하였기 때문이다. 대답이 어설플지도 모르지만 목..
2012년 새해 2012년,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그 안에 서있다. 2012년 올해의 소망을 가슴가득히 담아 소망한다. 2012년 버틴다. 반드시 버틴다. 더 좋게 버틴다.
그리운 날에 살포시 부는 바람에도 에리고 떨린다. 의지 가득히 잊으려 했던 것이 도리혀 선명한 기억으로 자리잡는다. 또, 망할 의지를 탓할 거면서.. 내삼 에리고 떨려도 좋으니 먼발치 모양새만이라도 담길 바란다. 또, 망할 의지를 탓할 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