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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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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보다 #19 시간을 보다 #19 세상이 눈내리고, 세상이 하얗게 변해도 밤은 어둡고 새벽은 밝아져가야 합니다. 2013.01.10 2013.01.14 2013.01.15 2013.01.16 2013.01.17 2013.01.18 2013.01.30
엄마의 무덤가에 엄마의 무덤가에 두 녀석이 손을 모아리고 절을 한다. 20여년을 차디찬 흙속에 계신 엄마도 이날은 따뜻했으리라. 그리고 많이 우셨으리라.
시간을 보다 #18 시간을 보다 #18 2012를 보내다. 간절한 희망였던 대통령도 얻지 못했다. 2012는 보내야 한다. 아무것도 얻지 못한 체... 2012.12.26 2012.12.28 2012.12.31
2013년 계사년 새해 습관처럼 따라붙는 2012는 몇회를 걸쳐야만 고쳐질 수 있듯이 지난 2012의 과오는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고쳐진다. 그것이 시간이고 세월인게다 난 그 시간의 자연스러운 성숙을 위하여 지나온 나를 돌이켜보고 기대하는 앞날을 바라보며 한걸음을 옮겨 볼 양이다. 지금..
18대 대통령선거 감정을 담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준비하지 못했기에 사실을 직시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살을 에는 추위지만 울분을 삭여낼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필요하다 나를 인정해야 하고, 앞으로를 인정해야 하고, 또, 그녀가 대통령이 되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제, 나를 위해 내가 보내..
시간을 보다 #17 시간을 보다 #17 녹색의 신호등 불빛이 가지런하다. 버려지지 않았을 텐데 포크레인은 미동도 없다. 일이 없나 보다. 세상을 하얗게 덮어 어둠속에서도 그 빛은 빛나지만 새벽의 어둠을 덮지 못하고, 여명보다 밝지는 못하다. 2012.12.05 2012.12.06 2012.12.07 2012.12.10 2012.12.11 2012.12.12 2012.12.13 2012.1..
타이밍 자존심이 많이 상하고, 구겨지고..또 쓰러지고. 자존심을 세월 볼 만한 꺼리를 억지로 찾아서 위안스런 화를 내보고, 이에 또, 쓰러지면서.. 실은 자존심이 없었던게다. 살 궁리에 순간에 수면위로 숨 한번만 쉬면 단 몇분간을 버틸 수 있는 붕어마냥.. 뻐끔거렸던 거다.. 난... 뻐끔거리기 ..
시간을 보다 #16 시간을 보다 #16 빛이 높이로 너비로 사선으로 난다. 2012.11.26 2012.11.27 2012.11.28 2012.11.29 2012.11.30 달바라기 똑같지만 매번 시린 바람을 피하려 고개숙이니 발밑에 달이다. 고개들어 달바라니 샘내듯 자기도 빛이라 가로등이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