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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2년, 새해 겨울

직장을 이직해야 되는

당시의 떨림으로

춥기는 매한가지였던 2010년 11월 겨울,

 

홀연히

세상에 버틸 수 있다고

시도하다가

금새 풀이 죽었던 그 겨울

 

낯설고, 속내 싫었던 풍경으로

기어들어와

추위를 피했던 그 겨울

 

일년이 조금 지난 지금,

추위를 피할려고 들어왔던

그곳에서 다시 떠나려 한다.

 

나에게 닥쳐온 이번 겨울은

또, 홀연히 세상에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한, 세상이 날 포옹할 것이라 믿으며

당당하게 칼끝에 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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