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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허영한교수

바로크 시대의 이탈리아

바로크의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의 모든 중요한 음악적 사건은 이탈리아에서 발생했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음악적 사건은 오페라의 발명이다.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만토바 등의 궁정에서 오페라에 대한 첫 시도들이 이어졌고, 나중에는 베네치아와 나폴리가 발전을 주도하였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음악 용어 중에 셈여림과 빠르기를 표현하는 것들은 모두 이탈리아어인데, 포르테(forte)와 피아니시모(pianissimo) 등의 셈여림 말과 알레그로 (allegro), 안단테(andante) 등의 빠르기 용어들이 바로크 시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바로크 음악의 중심지는 항구 도시인 베네치아였고, 베네치아는 활발한 해상 무역으로 이탈리아 반도 안에서도 강력한 도시로 발달하였으며 다른 도시와는 달리 특정 귀족 가문의 통치보다는 공화국의 성격을 지녔다. 아무래도 이놈 저놈 모이다 보니까 그렇겠지~^^ 상업도시에 걸맞게 판매를 위한 악보인쇄술이 1500년에 이 도시에서 나왔고, 최초의 상업 오페라 극장이 1637년에 베네치아에서 만들어졌다. 성 마르코 성당에 고용된 오르간 연주자와 성가대장은 당시 최고의 대우를 받던 음악가들이었다.


베네치아~~그 중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발디가 있다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 1678-1741)는 베네치아 출신 작곡가로 평생을 고향에서 활동했고 성 마르코 성당 근처의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지도했다. 당시 비발디가 지도한 고아원 오케스트라는 유렵 최고라는 명성을 얻을 정도로 유명했다.  비발디 스스로도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며 여러 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하여 500여곡의 협주곡을 남겼다.

그의 대표적인 협주곡인 <사계>는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항상 클래식 음악 Top 10에 올라있다.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Op. 3, No. 8, A 단조, 1악장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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