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로, 「아름다운 정원사 성모 마리아(La Belle Jardinière)」
1507년. 목판에 유화, 122 x 80 cm. 파리 루브르박물관
- 등장 인물 : 인간의 이미지
① 성모 마리아 : 온화하고 따뜻한 모성의 이미지로 한 아이를 사랑하는 보호자의 모습
붉은 색 원피스와 솔로몬의 지혜서는 하느님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찬미를 의미
청록색 가운은 청렴하고 가난한 생활을 즐기는 겸허한 마음의 상징
맨발은 성스런 대지에 대한 경건함을 표현
기독교의 헌신과 이방인의 아름다움이 우아하고 고결한 이미지로 표출
② 아기 예수 : 세례 요한과 더불어 탐스럽고 귀여운 현실의 아이로 표현
③ 세례 요한 : 짐승 가죽으로 된 옷을 입고 십자가를 짊어지고 있는 모습의 형상이 마리아와 예수 그리고 자신이 훗날 겪어야 할 수난의 상징
- 이성적 구도 : 기하학이라는 인간 이성을 토대로 함
① 세 사람이 이루는 완벽한 삼각형 구도
② 시선이 이루는 내적 삼각형이 그 안정성을 더해줌
③ 원의 이미지 : 그림 액자의 윗 부분이 원의 형상을 이루는데 원이 완전성을 의미하듯이 이는 천상의 이미지이다
④ 그림 하단의 사각형 이미지 : 사각형은 시공의 한계를 지닌 도형으로 지상의 의미이다
⑤ 원과 사각형의 만남 : 심판자인 하느님과 구원의 대상인 인간의 만남 즉 하느님 세상의 도래를 의미
⑥ 그 완전한 세상이 교회의 모습과 더불어 표현된 원경의 도시 이미지와 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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