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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이해-권용준교수

모나리자 - 신비의 미소와 스푸마토 기법

명암법의 종류는 키아로스쿠로와 스푸마토, 테베브리즘이 있다.

1)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 : 윤곽보다는 채광에 의해 시각화되는 형태를 조소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명암대조법으로 흔히 명암법(light-and-dark)이라 한다.
2) 스푸마토 : <안개 속에 가리기>라는 뜻으로 시적이며 정감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뚜렷한 형태보다는 마치 베일에 싸인 듯한 모호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3) 테네브리즘(tenebrism) : 이탈리아어의 ‘테네브로소(tenebroso: 어두운 방식)’에서 유래한 말로 빛의 극적 대비 효과에 의해 나타나는 명암법을 말한다.

 

 

모나리자의 눈가와 입가의 음영은 스푸마토 기법인데. 이는 이순간에 모나리자가 가진 구체적인 감정상태 은폐한다. 또한 손과 어깨의 남성적인 이미지를 통하여 감정과 성별상 보편적인 인간임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당시의 이상적인 여성상이란 좁은 어깨와 가는 목, 섬세한 머리카락 등 날씬한 몸매가 이상적인 여여성상인데 모나리자는 결혼과 출산으로 인하여 풍만해진 육체와 둥근뺨을 표현한다. 이는 건장하고 성숙한 여인의 자태로 행복한 생활에 젖은 여인의 이미지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진정한 목적은 한 여인의 개성 표현이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의 아름다움 즉, 휴머니티 혹은 행복감으로 영원한 여성의 상징으로서의 모성애가 진정한 목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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