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24)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지 아버지 산자의 혼자된 생각이날로 깊어하늘에 오른다소파에 반쯤 걸친엉덩이가애착이다.이를 꽉 깨문 미소가허실해지고,생각이 하늘에 오르면, 이내 삼일을 채우지 못하는곡소리가땅을 파댄다.생각이 하늘에 오르면. . ..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제 몸에 구불구불한 길을 내는 것이다. 비린내 입다문체, 사람눈초리 피한체 꼼지락 거리는 스마트폰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간혹 아, 으, 음의 탄성으로 무의식 같은 의도된 감정이 나오는데... 오늘의 세상이야기는 탄성과 함께 비린내까지 풍기더라. [전광훈 목사; 박원순 뽑은 서울시민들 정신 돌았다.] 찾아보게 될 영화 원하지 않게 찾은 정보. 두고 찾아보게 될 영화네.. 도망 내가 아파서 내가 힘들어서 뉴스를 접는다. 너희들을 접는다. 앵커의 떨리는 침묵이 잔잔한 바다속에 비명지르는 목소리를 대변한다. 그 비명이 산 자의 통곡과 겹쳐 난 귀도 막으련다. 먼산 먼하늘 쳐다보며 눈에 밟히지 않게 그리 할련다. 나 몰래 내리는 눈물도 난 그냥 가련다. 미안한.. 수학여행길 뿌연 안개가 막으려 그리 가지 말라며 무정케 그리 출발을 하고 파도도 그리 가지 말라며 숨도 안쉬고 피를 담고 내려가는 해와 피눈물로 뜨는 저 달도 그리 가지 말라며 모두가 모두가 목 놓아 울부짖으며 그리 가지 말라하니 그대들아. 그리 가지 말아라. 그리 가지 말아다오. 자기 애 오른손으로 왼쪽가슴을 쓰다듬으며 한마디 해본다. 사랑한다. 사랑해줄께. 그동안 미안했어. 변호인 변호인 아. 어쩌냐? 그냥 그리운 것을. 먼발치 그림자조차 보지 못했지만 생각하면 억울하고 눈물나는 것을.. 아, 어쩌란 말이냐? 다르고 부족하여 못난이 된 내 처지는 말이다. 아, 너무 부족하여 채워지면 하겠다라는 도망으로 그리운 것은 또 어쩌란 말이냐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