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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삶의 존속 본능

세상은

내가 바라보려고 했던 마음과 같이

보여주지 않는다.

 

내가 바라보려고 했던 마음을

건네주지만 말이다. 

 

이건 아니다 싶은 곳에서

목소리 높여서 대변의

외침을 더했고

진실의 눈물을 바라보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은 곳에서

상대방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조직이란

연대란

권력이란

어쩜 삶의 존속인지도 모르겠다.

 

삶의 존속이란

기(基)가지고  있던 것들에 대하여

악착같이 지키는 일부터 시작하나 보다.

 

그래서

그 뿌리의 원천이

썩었거나,

새싹이였거나,

본능적으로

살기위한 지랄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딱하나의 명분,

살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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