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적 긴장 조장과 해소: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 1악장
- 이 곡은 콘체르토 그로소로 3명의 독주자와 합주단이 연주한다.
- 독주 악기로는 바이올린, 플루트, 하프시코드가 맡는다.
- 독주 악기와 합주 사이의 긴장을 조장하고 해소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독주 부분에서 긴장도가 올라가고 합주 주제 부분이 나오면서 해소된다.
* 콘체르트 그로소 : 바로크시대 특유의 기악협주곡으로 몇 개의 독주악기로 이루어진 소악기군(콘체르티노)과 보다 큰 합주단(원래의 콘체르토 그로소)을 위하여 쓰여진 악곡.
- 세대의 독주 악기가 길게 늘어지는 선율을 번갈아 연주하면서 1악장의 긴장을 풀어준다.
- 바로크 시대의 음악은 보통 한 악장에 하나의 주제 선율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 특징이다.
- 2악장에는 긴장감을 특별히 조장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 3악장
- 독주 악기들의 가벼운 주제로 시작한 후 합주 악기들이 합세한다.
- 음악의 분위기는 1악장만큼 무겁지는 않지만 2악장보다는 긴장감의 조 장과 해소가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그 정도가 1악장만큼 심하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바로크 시기는 조성음악의 초기 단계로 조의 변화로 긴장도를 조절하기 보다는 빠르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협주곡은 독주와 합주의 대결 또는 조화가 극적 담화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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