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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2월 23일

2013년 12월 23일

 

2014년도의 출발을

12월 23일부터 시작한다.

 

움추렸던 마음도

비었던 시간도

한탄의 술잔도

부쳐야 할 편지로 남기고.

 

새날처럼

날서게 시작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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