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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술에 대한 생각

매일 술을 마시기 시작한 지..

1년이 넘어가는 듯 하다.

 

뭐, 꼭집어 이야기 해달라 하면

열흘이나 될까 싶나..

마시지 않은 날이 말이다.

 

마시는 이유를 생각해본다.

많은 사연이 담긴 이야기들 말고..내 이유를

난 집에서 혼자 마시는 시간이 많기때문이다.

 

그 행위가 즐거운 것

어른스러운 것

술을 좋아한다고 해온 것

위로받고 싶은 것

맛있는 것

 

뜨악, 퇴근시간 즈음이니,

맛있는 것에 침이 고인다.

 

술을 요구하고 있는 것

술과 함께 형성되어 있는 이미지를 찾아내고

그를 대처할 만한 것을 찾아봐야 할 터인데

 

금주하기가 만만치 않겠다.

 

오늘은 쉴련다..걍

대체를 뭘 할 것인가도 생각해봐야한다.

운동한다..

애들과 논다.

책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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