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생일 축하하오.
매년 한 해를 정리하는 끝자락에
기쁜맘으로 축하 해줄 수 있는 당신의 생일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오!
내년이면 10년차 결혼 생활이 되는구료
강산도 변한다는..
우리도 많이 변한 것 같소!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아이들에게로 넘어가면서,
정작, 우리 둘의 관계는 소홀하지 않았나 싶소.
앞으로 행복한 날들을 만들어가며
실수라도 가슴에 상처주지 말며
금실좋은 부부로
또, 현명한 부모가 되도록 합시다.
항상 고맙소.
2009.12.29
남편 성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