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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분노

상대방의 충고, 지적, 지도에 대하여

고슴도치 가시 마냥 성내는

내가 있다.


경청하자니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는 것이다.


그동안 너무 참았기에

참지말고 살아라~

라고 위안하면서 말이다.


사춘기녀석 말이다.


이렇게 올 2월달 끼적거리며

살아왔나보다.


내가 편해질 줄 알았나보다


나로 인하여 불편함을 겪는 주변인은

내 안중에 없었나 보다


둑떠지듯이 쏟아내는

불평에

또 다시 화내지 못하고

참으며 분노한다.


장애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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