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발하여 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면
비온 후에 길바닥에
내려앉은 벚꽃잎을 바라보면
삶같다
살포시 내려앉고
내모습이 변치않게
바람에 날리고
색바래 삭아드는 내모습은 뵈기 싫다
성완종씨의 자살로
나라가 들썩이다.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놈들의 모습이
어쩜 그리 쌤통이고,
고소한지 모르겠다.
그런데
원으로 막혀있는 그 곳에 서면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그 원이기에...
삶이 벚꽃같기만 하다.
만발하여 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면
비온 후에 길바닥에
내려앉은 벚꽃잎을 바라보면
삶같다
살포시 내려앉고
내모습이 변치않게
바람에 날리고
색바래 삭아드는 내모습은 뵈기 싫다
성완종씨의 자살로
나라가 들썩이다.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놈들의 모습이
어쩜 그리 쌤통이고,
고소한지 모르겠다.
그런데
원으로 막혀있는 그 곳에 서면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그 원이기에...
삶이 벚꽃같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