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눈물

 

눈물

 

두여인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한 여인은 잘못을 고하고 

이를 위로하는 어르신에

눈물을 흘리고 있고,

 

한 여인은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발언에

눈물을 흘린다.  

 

그들의 눈물은

일순간 감정을 흐트리게 한다.

특별히, 여자의 눈물은

가슴에 공허감을 안겨다주는

가장 큰 무기이기도 하다.

 

세상의 어느 눈물이건

그 눈물을 닦아주고 싶고

그 눈물에 내 눈물을 더하고 싶다.

 

허나,

한 여인의 눈물은

그 까닭을 이해하기 어려워..

달콤한 눈물의 맛에 비위가 상하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아빠  (0) 2012.04.04
바람이 되자  (0) 2012.04.02
불면증  (0) 2012.03.27
91과 80  (0) 2012.03.21
새직장  (0) 201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