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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방아쇠 수지

짬이 났다.

묶혀뒀던 검색어들을 타이핑하고나니

이내 가슴이 시려온다.

 

방아쇠 수지

몇달전부터 손가락이 아프다던

와이프를 치료 꾸준히 하라고만

이야기했었다.

 

호르몬의 변화, 잦은 집안일이

그 원인이란다.

 

손가락에 조그마한 가시가 박혀도

눈속에 먼지 하나만 들어가도

하루종일 불편하거늘

몇 달째, 불평없이 사라가는

아내에게 미안함이 커져간다.

 

손 부여잡고 정성껏 마사지라도 하면서

병원치료를 종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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