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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뭘 쓰라고

죄스러움을 감추고 있듯이

근래에 책읽기에 대하여

소홀하다. 

 

소홀한 것은 본디 흥미가 없는데,

억지스러움이 있거나. 

혹은 바로 살이 되길 희망하는

어리석음이 있는 것이다.

 

집중된 글 읽기...

해야하는 일이다.

 

생활화 되는 습관...

김용택 시인이 던져주는 내용였다.

 

더불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싯귀를 옮긴다.

 

김용택 시인

뭘 써요, 뭘 쓰라고요? - 문성민

시 써라.

뭘 써요?

시 쓰라고

뭘 써요?

시 써 내라고!

네.

제목은 뭘 써요?

니 맘대로 해야지.

뭘 쓰라고요?

한번만 더 하면 죽는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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