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목마다
주차로 인한 전쟁이 일어난다.
이사를 오고 난 후 안정적인 주차 공간을
배려해준 아래층 아저씨.
택시를 모신다.
새벽에 나갈 일이 잦은...
어제는 선뜻 차키를 건네주신다.
새벽에 들어올 때 다른 곳에
차를 세우지 말고
자기차를 뺀 후에 주차하라고..
배려에 익숙하지 않은 세상에서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
그 아저씨, 아주머니
장애인 부부이다.
걸음에 불편함이 좀 있어도
배려를 건네주는 아저씨에게
진심으로 따뜻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