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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계속 티낼래?

수면 장애를 겪은지 한달여 즈음

가지가지 상상들이 꿈처럼 엮여서

기억의 잔가지에 남아 있다.

 

'오랜만에 얼굴봤던

형님이 던진다.

계속 티낼래?'

 

양치하면서 잊지 않으려 했다.

운전하는 출근길에도 잊지 않으려 했다.

 

얼굴에서 보여지는 불만족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불만족

 

극복하기 보다는 표출하기만 했던 얼굴

 

제기랄, 긍정의 힘은 얼마나 크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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