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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눈 밑 작은 점

그보다 작은 씨앗

언손에 불어 넣는

입김같은

관심을 더하니

먼 발치에서도

발걸음을 이끄는

꽃으로 피어 나는 구나

소식도 없어

마냥 기다렸던

그 님

치맛자락 펼쳐 부르니

못내 날아 올라

이리 보고 저리 만지고

떠나지 못하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