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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콩농장

파종식

 

중천에 해 가득한 날

밭고랑 예닐곱 줄에

기대가 한가득이다.

 

콩 서너개 땅속에

묻어놓고

땀 한방울 더해 본다.

 

아홉살 누나의 아줌마 같은 잔소리

아랑곳 않는 다섯살 배기 사내녀석

 

그 녀석의

첫 노동은

생명을 키우는 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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