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수영대회
대회 명칭이 너무 거창하다.
내 이름을 선수명단에 올려놓고
대회에 나가보기는 처음이다.
몸에 물한번 껴얹지 못하고
경기 스타트대에 올라섰다
5레인, 전적과 상관없이 배정받을 뿐이다.
출발 음과 함께 힘껏 물속에 입수했다.
입수의 불안정함은 물의 저항을 많이 받기에
앞으로 나아감이 현저히 줄어든다.
내 입수는 저항과 아주 친하다..
내 페이스를 유지하자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팔 휘젓기만 할 뿐이다.
40m까지는 30여초에
남아있는 10m에 11초를 할애한다..
이 현명한..페이스 조절.
결과적으로 접영 50m는 41초66의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은메달>>
4그룹 접영 출전 선수가 4명였다.
한명을 제끼면 최소 동메달
한명이 경기 포기를 했다..
동메달 확보.
한명을 제끼고 나니 은메달..
은메달,
완영메달이 아닌..
은메달..
대회 메달을 받아보다니..
요런 맛에 수영하나 보다..
<< 수반되는 증상 >>
10m 남겨두고는 호흡이 안된다.
온통 파..파..뱉어내기만 할 뿐
호흡을 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나니
갑작스레 두통이 따라온다.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운 두통..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급격이 증가하게 되면서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팽창한단다.
이에 따라 수반되는 두통이란다.
흥분해서도 안된다..두통이 더 심해진다.
은메달은 아니고..동호회에서 받은 트로피다..종합 준우승 ^^
'수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2009.10.07. 아현번개(종합) (0) | 2009.10.08 |
---|---|
대회 스케치 (0) | 2009.09.21 |
[스크랩] 제5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전국수영대회-배영50(지오.Y.대발이.UC) (0) | 2009.09.21 |
[스크랩] 제5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전국수영대회-접영50(지오-김성두) (0) | 2009.09.21 |
미사리 완영 후 (0) | 2009.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