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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시장

지오돌이 2020. 7. 10. 12:36

삶을 포기할 때

 

살아온 태도로 이루어진 의식은

마지막 감정조차 내뱉지 못하게 하지 않았을까?

 

초연히

바람을 맞으며

말없는 한숨

 

정해진 시간은 없는데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떠나야 하는 그 길이

외로워보인다.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가슴을 무겁게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