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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상 중의 다짐

잠에서 덜 깬 새벽녘에

떠오르는 하루일과는

매우 신선하다.

 

아무런 제약조건없이

내가 행해야 하는 업무에 대한 것들만을 떠오르니,

순수하게 그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그런거다.

 

마치 꿈꾸듯이

떠올린 생각들은

출근 발걸음과 함께 까마득히 사라지고..

또, 잠에서 온전히 깨어있을 때에는

제약조건들로 분주하기만 하다.

 

뭘 적고자 이렇게 주절거리냐면

금주하겠다는 거다.

집에서 만큼은...